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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업로드 장미의 이름 독후감 Down SL

  • essbarr7444
  • 2020년 12월 21일
  • 3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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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장미의 이름 독후감


‘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을 읽고나서


서양 중세사 수업을 듣다 보면, 그 내용의 대부분이 기독교와 관련된 내용이 참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유렵 중세의 기독교는 중세인의 정신과, 사상, 정치, 사회 문화 등 거의 모든 부분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세라는 것과 기독교는 뗄 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있다. 그래서 우리가 유럽의 중세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세의 기독교 정신부터 이해해야 한다. 기독교의 변화와 변혁, 그리고 그 절정에 다다르는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중세유럽의 기독교를 살펴봐야 한다. 특히, 움베르트 에코가 쓴 장편소설 ‘장미의 이름’은 중세 기독교의 폐쇄적이고 암울한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대중적으로 크게 사랑받은 가치 있는 문학 작품이다. 서양 중세사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접해봐야 할 작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장미의 이름’이라는 소설은 1980년 이탈리아에서 출판된 추리소설로서 중세 이탈리아의 한 수도원에서 일어난 의문의 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외형상 추리소설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중세의 신학이나 철학을 고정과 함께 제시하여 당시 중세 인들이 인식하던 생활상과 세계관을 잘 표현한 것으로 단순한 추리소설을 뛰어 넘는 작품이다. 이 소설의 처음 제목은 `수도원의 범죄사건`이었는데, 알리기에리 단테 (Alighieri Dante)의 `신비스러운 장미`나 `장미전쟁` `장미 십자회` 등에서 보여 지는 예처럼 역사적으로 누적되어온 `장미`의 상징성을 염두에 두고 `장미의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특히, 장미의 이름을 통해 14세기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 예를 들면 각 종파간의 이단논쟁과 종교재판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소설의 내용을 잠시 보면, 1327년 겨울, 멜크 수도원의 젊은 수련사 아드소는 사부인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수도사 윌리엄과 함께 황제가 내린 임무를 띠고 베네딕트 수도원에 도착한다. 여기서 베네딕트와 프란체스코 와의 갈등을 조금이나마 암시하고 있다. 이야기는 수도원장이 수도원에서 수도사가 시체로 발견된 사건을 윌리암에게 밝혀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시작된다. 장서관에서 일하던 아델모를 이어, 이튿날 번역가인 수도사 베난티오가 시체로 발견되고, 또 그 다음날 베렝가리오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 뒤를 이어 이상한 서책을 발견했다고 윌리엄에게 알렸던 수도사 세베리노가 시체로 발견되면서 사건은 점점 그 실마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장서관 사서 말라키아 까지 죽게 된다. 이상한 점은 이들 수도사들이 장서관이라는 곳과 연관이 짙은 사람들이고, 손과 혀가 까맣게 변한 상태로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점이다. 뛰어난 추리력과 혜안으로 결국 윌리엄과 아드소는 장서관의 비밀을 알아내고 그곳의 늙은 수도사 호르헤을 알게 된다. 호르혜는 장서관의 밀실에서 이단으로 금지된 서책에 수도사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왔던 것이다. 위의 열거한 여러 수도사들은 모두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제2권의 유일한 필사본을 모래 읽어보다가 독살 당한 것이었다. 그 책에는 ‘웃음은 예술이며 식자들의 마음이 열리는 세상의 문이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책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극히 꺼려한 호르헤는 장서관에 불을 지르고 책을 빼앗아 자신이 먹어버린다.

영화의 내용에서 보면 가장 주된 대립의 축은 기존 성직자를 대변하는 호르헤 신부를 중심으로 하는 베네딕트파와 교회 내부의 개혁 세력을 대표하는 윌리암 신부를 중심으로 하는 프란씨스코파의 대립이다. 이러한 논쟁의 사이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 희극론이 있다. 호르헤신부와 윌리엄 신부의 논쟁에서 `웃음은 두려움을 없애며 이것은 악마에 대한 두려움까지 없애는데 이것 없이는 신에 대한 믿음이 없어진다`고 말하며 아리스토텔레스의 희극론에 대해서 비판하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윌리엄신부는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아드소에게 이러한 말을 하며 교화의 경직된 이론과 병적인 흑백논리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호르헤를 가리켜 가짜 그리스도라 하며, 가짜 그리스도란, 지나친 믿음이나, 하느님이나 진리에 대한 지나친 사랑에서 나올 수도 있다고 했다. 호르헤는 자기 나름의 진리를 지나치게 사랑 한 나머지 허위로 여겨지는 것에 몸을 바쳐 각오를 가졌다고 했다. 그리고 인류를 사랑하는 사람의 할일은 사람들로 하여금, 진리를 비웃게 하고, 진리로 하여금 웃게 하는 것이라고 하며, 진리에 대한 지나친 집착에서 우리 자신을 해방시키는 것이 궁극적으로 따라야 할 일이라고 말한다.

작가는 윌리엄의 말을 통해 진리란 무엇이며,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이 무엇인지를 제시 해 준다. 당시 기독교의 한 단면을 보면서 우리는 우리가 경계해야 할 인간의 무서운 이성을 체험한다. 처음 내용이 주는 부담감에 읽는 것이 수월하지 않았으나. 차츰 추리소설과 같은 긴장감과 윌리엄 수도사의 사건을 풀어가는 기질이 읽는 재미를 한층 더 돋구는데 한 몫 거둔 듯 하다. 하지만, 소설에서 풍기는 이미지로 결코 추리소설이라고만 하기에는 작품의 가치를 다 보지 못한 걸 꺼다. 작가인 움베르토 에코는 소설가로서, 기호학자로서 자신의 학문적인 성과를 나타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어찌 되었건 간에, 장미의 이름은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베스트셀러에 이어, 영화로도 이미 제작되었다. 중세의 교화가 갖고 있던 사상과 철학, 시대의 문제, 또 그것으로 하여금 어떠한 역사의 발전이 일어나는지를 알아보고 싶다면, ‘장미의 이름’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독후감 업로드 장미의 이름 독후감

파일이름 : [독후감] 장미의 이름 독후감.hwp

키워드 : 독후감,장미,이름,업로드,장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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